지르코니아 최종 보철물 원내 제작 기술 개발

2022-08-26 17:579,415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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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코니아 최종 보철물을 치과 내에서 제작 가능한 3D 프린팅 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 개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지르코니아 3D 프린터’ 고도화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은 3D 프린팅을 통해 인공치아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즉, 기존의 밀링 공정 없이 치과 내에서 최종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지르코니아 등 세라믹 프린팅 기술은 후공정 과정에서 수축 변형이 발생해, 치과 내 적용의 한계가 있었다. 또 레진 소재 3D 프린터 출력물은 형상제어 정밀도와 기계적 물성의 제한으로 투명교정이나 임시 보철물 치료에만 적용 중이었다.
사이버메드는 이번 기술을 통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영구 보철물 출력이 가능한 치과용 3D 프린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지르코니아 소재를 얇은 필름으로 한 층씩 광경화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레진이나 파우더를 사용하는 체계와 차별점을 둔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메드는 올해 초 한국재료연구소와 세라믹 3D 프린터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 개발 사업 선정으로 지원 받게 될 연구개발비를 통해 이를 상용화할 계획을 전했다.
사이버메드는 관계자는 “필름 공급형 지르코니아 프린터에 대한 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르코니아 보철물 출력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해당 기술은 사회적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다. 사이버메드는 세라믹 프린터로 전 세계 시장 진입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치의신보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등록 2022.07.12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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